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19금 어른용 애니메이션 PICK by 초귀폭

 

넷플릭스에 우연히 봤거나 원래 알고 있고 봤던 애니가 넷플릭스에 스트리밍 되기 시작한 애니 몇 편을 뽑아보았다.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며 잔인하거나 감정이입했다가 개빡친 애니들이다. 하지만 재밌다는 공통점이 있다. 나열 순위는 생각나는 대로 적은 거라 의미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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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베르세르크 l

 

 

'베르세르크' 버서커의 일본식 발음이다. 대검을 들고 괴물들을 자르면서 사투를 벌이는 주인공 '가츠'의 모험 스토리이다. 원작 만화의 인기로 애니까지 제작된 작품. 광전사의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애니는 원작보다 조금 각색 되었으며 캐릭터들도 전체적으로 조금 슬림해졌다. 

 

 

 

만화책만 봐도 엄청 디테일한 그림체가 연재가 늦어지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시즌 1은 그나마 호평을 받았지만 2기 때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할려고 급급한 티가 난다. 원작을 못 따라간다는 평이 많다. 원작을 못 따라간다는 아쉬움도 있지만 워낙 대작이라 시청 가치는 있다고 본다. 굉장히 고어하고 스토리도 절망적인 부분이 많은지라 다크 판타지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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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아카메가 벤다 l

 

 

넷플릭스를 끄적거리다가 독특한 제목이어서 1편을 보고 바로 정주행 했던 애니메이션. 시골에서 상경한 남자주인공이 모험가가 되려다가 잔혹한 현실을 깨달을 즈음 여자 주인공인 '아카메'가 구해준다. 아카메는 썩어빠진 제도의 혁명을 꾀하는 단체인 '나이트 레이드'의 일원이었던 것.

 

 

 

서민을 장난감으로 아는 부패한 귀족들과 그들의 권력에 맞서 혁명과 암살을 위한 혁명군 특수부대의 스토리이다. 중세 유럽 배경이며 썩을데로 썩은 권력자들의 행태를 낱낱이 보여준다. 굉장히 잔인하고 절망적인 상황이 맞은 다크 판타지. 캐릭터에 정 붙이지 말고 그냥 아무 감정이입 없이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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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도로헤도로 l

 

 

이 작품도 넷플릭스에서 알고리즘에 의해 보게 된 작품. 일본의 다크 판타지. 마법사와 인간의 세계가 따로 존재한다. 마법사가 인간세계의 주민을 상대로 마법 연습을 하기 위해 넘어오기 시작하면서 인간 세계는 핏빛의 혼돈에 휩싸이게 된다. 

 

 

 

주인공 '카이만'은 그런 마법사들 때문에 머리가 도마뱀이 되는 저주에 걸린다. 마법사를 찾아내기 위해 친구인 '니카이도'와 함께 마법사들을 사냥하는 스토리. 특이한 점은 도마뱀 입으로 머리를 물면 그 사람의 기억을 볼 수 있다. 독특한 제목으로 무슨 애니메이션인지 모르고 봤다가 재밌게 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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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간츠 l

 

 

간츠. 일본의 유명한 만화 원작의 데스 게임물이다. 지하철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주인공 '케이'는 어느 알 수 없는 방구석으로 소환된다. 그곳에는 검은 구체가 무기를 주며 괴물들을 사냥하라고 지시한다. 영문도 모른 체 소환된 주인공은 일단 무기와 슈트를 받고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 

 

 

 

애니 자체는 옛날에 만들어진 거라 약간 예전 느낌이 있다.(넷플릭스에서 판권을 샀나 보다.) 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의 액션과 스토리는 소년만화 느낌이 아닌 스릴러 액션물에 가깝다. 그림체도 워낙 선정적인 걸로 유명해서 잔인함과 선정성, 그리고 스토리까지 잘 갖춰져서 당시 학생들에게는 엄청난 인기였다. 

 

 

 

간츠 오사카편을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간츠:O도 있으니 넷플릭스에서 둘 다 시청 가능하다. 

 

 

데스 서바이벌의 교과서 간츠의 3D 애니메이션 [간츠: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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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도쿄 구울 l

 

 

만화 원작인 '도쿄 구울', 다크 판타지, 호러, 액션물이다. 인간속에 섞여 들어 인간을 사냥하고 먹는 '기생수'의 영향을 받은 듯한 스토리이다. 초반부는 공포물 같은 느낌이 많이 나지만,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능력자 배틀 물로 진행되고, 주인공의 비극적인 스토리로 주로 구성된다. 

 

 

 

등장인물의 심리상태와 치밀하게 얽힌 인간 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잔인하고 강렬한 전개가 특징이다. 넷플릭스에서는 우리나라 애니맥스의 판권을 그대로 들여와서 그런지 잔인한 부분엔 하얗게 김이 서려있어 시청에 방해가 된다. 그래도 재밌으니 한 번쯤 봐도 재밌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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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기생수 l

 

 

 

어느 날 하늘에서 내려온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인간의 뇌를 빼았고, 인간을 먹기 시작한다. 인간에 섞여 들어 인간을 사냥하기 시작한 기생수와 뇌를 뺏기지 않고 오른손만 빼앗긴 주인공과의 대립과 사투를 그린 애니메이션.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도 하고 원작과 애니메이션 둘 다 호평이다. 

 

 

 

애니에선 조금 각색되어 주인공이 안경잡이에 범생이로 나오지만 죽다 살아나면서 부터 원작과 느낌이 비슷해진다. 자세한 리뷰 아래 링크 참조.

 

인간 개체수를 줄여야 한다 [기생수] 만화와 원작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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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카케구루이 l

 

 

학원, 도박 장르로 도박으로 계급을 정하는 고등학교에 주인공인 '쟈바미 유메코'가 전학 오면서 파란이 일어나는 스토리이다. 미성년자의 도박이라는 사행성 때문에 유교 문화인 우리나라에 심의를 받기 힘들었다고 한다. 만화는 그냥 만화로 보길 바란다. 

 

 

 

매력적인 여주인공과 뛰어난 작화가 장점이다. 도박을 하는 사람의 심리묘사를 잘 다루고 있다. 주인공 유메코는 순진한 척 하지만 엄청난 도박가로 실세를 장악하고 있는 학생회를 도박으로 각개 편파 하면서 파란을 일으키는 스토리이다. 사행성과 선정성이 높다. 도박을 시작하면 변하는 여주인공 얼굴이 특징이다. 독특한 소재와 연출로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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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 십이대전 l

 

 

'니시오 이신'의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유튜브에서 짤로 나온 장면을 봤다가 무슨 애니인지 찾아보다가 본 작품. 이미 본 뒤에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하고 있다는 걸 발견했다.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서 나온 전사들이 펼치는 데스 게임물이다. 

 

 

 

12화로 깔끔하게 결말이 나며, 12간지 동물들의 특징을 지닌 전사들이 나와 서로 결투를 벌이는 스토리. 12년 주기로 한 번씩 열리며 나라를 대표해 나간 전사들이 지면 나라도 망한다는 독특한 세계관. 전투씬과 신선한 스토리가 흥미를 유발한다. 잔인만 장면이 많지만 넷플릭스에는 모자이크 처리가 된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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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진격의 거인]이나 [귀멸의 칼날] 등 많이 있지만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따로 리뷰를 할 예정입니다. 소개드린 애니메이션 외에 넷플릭스에 재미있게 보신 애니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추천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