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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REVIEW/MOVIE

천재 회계사를 건드리면 안되는 이유 [어카운턴트]

by 초귀폭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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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액션, 스릴러

★감독 : 게빈 오코너

★출연 : 벤 애플랙, 애나 켄드릭 외

★배급사 : 워너 브라더스

★개봉일 : 2016년 10월 13일

★러닝타임 : 127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줄거리

 

시골 마을에서 작은 회계법인을 운영하는 회계사 크리스천 울프. 자금난에 시달리는 농부 내외와 상담하는 장면으로 영화가 시작된다. 세금이 낼 돈이 부족한 농부 내외. 부인이 가끔 목걸이를 만들어 교회에 판다는 점은 착안하여, 가내수공업으로 합법적인 세금 공제 방법을 알려준다. 

 

 

 

수학 천재인 그는 겉으로는 작은 회계사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뒤로는 마약 조직의 검은 돈을 봐주는 회계사로 살아간다. 뒷 세계에서 꽤나 유명했기에 리빙 로보틱스라는 회사로부터 회계 감사일을 추천받아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조사하다 보니 횡령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음모자들에 의해 크리스천에게 일을 의뢰했던 사람은 자살로 위장해 죽어버린다. 죽은 사람은 사장의 오랜 친구였는데 사장은 죄책감에 감사업무를 종료시켜 버린다. 절대완벽주의 주인공에게 하다가 그만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하다만 일을 다 못 끝내 발작을 억누르며 하루가 간다. 

 

 

 

단순 횡령 사건인줄 알았던 일이 배후에 큰 조직이 숨어있었던 것. 자신을 죽이러 온 킬러들을 쓸어버리고 자신과 일했던 데이나까지 죽으려는 사실을 안 크리스천. 데이나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살아왔던 규칙을 깨버린다. 비밀리에 행했던 일로 인해 조직과 국가에게 동시에 표적이 되고, 낮에는 회계사, 밤에는 킬러였던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며 동시에 적들과 맞서게 되는데...

 

 

 

2. REVIEW

 

요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흥행 하면서 자폐 스펙트럼에 관한 얘기가 많다. 예전이 보았던 영화 [어카운턴트]가 생각 나 리뷰를 써본다. 영화를 보면 우영우와 비슷하게 물건의 각을 맞추어 놓는다던지, 다른 사람과 스몰 토크는 어렵고 솔직하게 말을 내뱉는다던지, 타인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점이 비슷하다. 

 

 

 

자폐가 있는 천재 킬러영화다. 벤 애플렉의 무뚝뚝한 연기와 큰 덩치에서 나오는 액션신이 훌륭하다. 주인공은 자신이 원하는데로 못하면 발작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게 힘들었던 엄마는 가족을 떠나버린다.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아들에게 온갖 격투술을 가르쳐 주며 인간 병기로 성장시킨다. 

 

 

 

물건 조립이나 수학에 특출나게 뛰어난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자폐가 있는 천재 회계사 얘기지만 그냥 혼자서 적들을 쓸어버리는 힘숨찐 스토리. 리빙 로보틱스에서 같이 회계 감사일을 한 여주인공을 만나 뭔가 로맨스가 있나 싶었지만 그런 건 없고 그냥 도와주고 바로 떠난다. 

 

크게 흥행에 성공하진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다. 수포자인 내가 재무회계에 관심있을리는 없고 단지 힘숨찐 주인공과 회계사를 살짝 섞은 것 뿐. 숨겨진 반전과 스토리가 꽤 탄탄했던 영화. 현재는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https://youtu.be/ljxJnyiy11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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