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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인스타브레인] 운동을 하면 집중력이 올라가는 이유는?

by 초귀폭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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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브레인] 운동을 하면 집중력이 올라가는 이유

 

인스타-브레인
인스타 브레인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요즘입니다. 유튜브에는 1분마다 400시간 분량의 영상이 업로드됩니다. 구글에서는 검색 건수만 370만 건에 달하며 트위터에서는 50만 건의 트윗이 작성됩니다. 이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범람하는 디지털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 우리의 뇌는 1만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뇌는 움직임을 위해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만일 이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상당히 많은 것을 놓치게 될 겁니다. 
- 마이클 가자니가, 캘리포니아대학교 신경학과 교수

 

 

 

 어떤 운동을 해야 할까

 

 

정보를 처리하려면 충동을 억제해야 한다.

 

충동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이따금 산책 혹은 조깅만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가장 좋은 방법은 수개월에 걸쳐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매일 15~20분 정도만 꾸준히 해도 집중력이 높아지고 충동적인 행동도 덜하게 됩니다. 

 

 

5학년 학생 약 100명에게 수업 시작 전 5~6분 정도 운동 비디오를 보고 따라 하게 했더니 집중력이 더 높아지고 주의가 분산되는 아이들도 줄었다고 합니다. 10대 약 3,000명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만보기를 가지고 다니라고 지시한 후 그 결과를 보니, 더 많이 걸을수록 집중력이 강화되었습니다. 

 

 

특히나 심박수가 상승한 경우에 더욱 그러합니다. 운동은 우리 시대에 너무나도 부족한 집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집중력이 올라가는 이유는?

 

진화는 수백만 년에 걸쳐 뇌에 꼭 필요한 순간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새겨 놓았습니다. 사냥을 하거나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달아날 때처럼 신체 활동을 할 때 가장 많은 집중력이 필요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렵 채집 생활을 하던 옛 선조들은 사냥 및 기타 활동에 하루 중 2~3시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인간의 뇌는 사바나에서 살 때와 비교해서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체 활동을 할 때 우리의 집중력도 강화됩니다. 그러나 지금은 컴퓨터 앞에 가만히 앉아 있거나 직장에서 프레젠테이션 하기 위해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이때 운동은 진화를 통해 자리 잡은 생존 메커니즘을 자극하여 집중력을 끌어올려 줍니다. 

 

 

집중력이 필요할 시점이 오면 5~10분 정도 가볍게 몸을 움직여 주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습니다. 뇌를 제대로 작동시키는 법을 알고 있다면 생활에 좀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결해 줄 기적의 치료제, 운동

 

나는 신체 활동을 통해 뇌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고 강화시키는 수백 명의 사람을 만났다. 그런데 이들이 신체 활동의 효과로 가장 높게 평가하는 것은 집중력 강화가 아니었다. 이들은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이 낮아지는 것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불안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 중 10명 중 9명이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항우울제는 우울증에만 듣는 게 아니라 강력한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불안 장애를 겪으면서도 항우울제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운동이 불안을 해소해 주는 기적의 해결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7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50여 건의 연구를 종합해보면, 움직임과 운동은 불안 장애로 진단을 받았거나 '일상적인 수준'의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에 모두 불안을 막아주는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저는 꽤 낙천적인 성격이라 불안감이 크게 들진 않지만 한 번 고민에 빠지면 새벽 3~4시까지는 잠에 들지 못하곤 합니다. 그럴 경우 아예 잠깐 산책을 나갔다 온다거나 스쿼트나 플랭크를 하고 나면 이내 잠드는 경험이 있습니다. 이것 역시 운동과 관련 있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운동, 얼마나 움직여야 할까?

 

선조들은 하루 평균 14,000~18,000보 걸음을 걸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5,000 걸음도 걷지 않는 데 말이죠. 게다가 10년마다 수치가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의 상태가 안 좋습니다. 인류 역사상 이렇게 빠른 속도고 감소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스크린 타임' 때문입니다. 

 

모든 종류의 신체 활동이 우리의 정신 능력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특히 몸의 움직임을 통해 정신적인 사고 과정의 처리 속도가 가장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그러면 대체 얼마나 움직여야 효과가 있을까요? 

 

산책
산책

 

6개월 동안 최소 52시간을 움직이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일주일에 2시간입니다. 월, 수, 금요일에만 45분씩 운동하면 되는 시간입니다. 뇌에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인다고 해서 추가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근육은 발달하겠죠. 긍정적인 효과를 위해 일주일에 2시간만 움직이라고 말합니다. 

 

 

심박수를 높여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좋지만 쉬엄쉬엄 산책만 해도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말만 들으면 엄청 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음먹고도 다음 날 안 하는 저이기 때문에 적당한 목표를 세워놓고 움직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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