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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REVIEW/Animation

인간종말을 막기 위한 신과 인간의 1:1 데스매치 [종말의 발키리]

by 초귀폭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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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발키리-코믹스
종말의-발키리
종말의 발키리

 

★장르 : 배틀, SF, 다크 판타지, 종교

★원작 : 우메무라 신야

★감독 : 오오쿠보 마사오

★작화 : 아지치카

★스트리밍 : 넷플릭스

★공개일 : 2021년 6월 17일

★러닝타임 : 24분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종말의 발키리 줄거리

신들이 모여서 의사결정을 정하는 발할라 회의장. 주로 1000년에 한 번씩 지상의 문제(인류를 소멸시킬지 말지)로 모여 다수결로 결정을 한다. 제우스가 의장으로 있다. 인간을 멸할지 말지 한창 회의 중이다. 신들 대부분은 멸한다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그 순간 발키리의 13 자매 중 장녀인 브륜힐데가 인간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발할라 헌법 제62조 15항에 있는 특별 조항 '라그나로크'를 하자고 한다. 라그나로크란 신이랑 인간 중 각 12명식 차출하여 1:1 대결을 하여 7승을 먼저 한 쪽이 우승하는 방식이다. 

 

허나 이 특별조항은 7백만 년 동안 한 번도 시행된 적이 없다. 왜냐하면 신과 인간이 대결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신들이 장난 비슷하게 만들어 놓은 조항이다. 신들은 어이없는 듯이 비웃고 있다. 브륜힐데는 인간이랑 싸우지 쫄았냐면서 신들을 도발한다. 

 

발키리-자매
인간과의 대결이 쫄리는지 정중히 물어보는 장면

 

이에 발끈한 신들은 재미있겠다면서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발키리 장녀 브륜힐데는 자신의 자매들을 무기로 형상화해 인간들에게 쥐어 준다. 대결은 인간 역사 중에서 가장 강했던 인물들을 소환하여 신들과 1:1 대결로 인간 종말 여부를 걸고 싸우게 된다. 

 

토르-여포
첫 번째 대결인 토르와 여포의 대결 장면

 

종말의 발키리 리뷰

 

신과 인간의 대결이란 주제가 독특하다. 지금까지 만화로 나온 대결 구도는

  • 여포 봉선 vs 토르
  • 아담 vs 제우스
  • 사사키 코지로 vs 포세이돈
  • 잭 더 리퍼 vs 헤라클레스
  • 라이덴 타메에몬 vs 시바
  • 석가모니 vs 영복
  • 석가모니 vs 파순
  • 진시황 vs 하데스 

정도까지 나와 있고, 넷플릭스 애니에선 12화로 잭 더 리퍼가 대결하기 전까지 끝난다. 아직 시즌 2 소식은 없다. 여러 신들과 유명한 인간들의 대결을 만화적 상상으로 대결시킨다. 강렬한 그림체와 스토리는 괜찮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신들이 과반수이고 의장도 제우스다. 북유럽 신화인 토르, 로키, 오딘 등 그냥 알만하고 유명한 신들을 짬뽕해서 섞어놓았다. 인간 영웅도 일본 작가 작품이라 그런지 일본 영웅들이 등장하는 데 잘 모르겠다. 미야모토 무사시는 알아도 사사키 코지로는 처음 본다. 

 

어차피 작가 마음이고 현실성 따윈 개나 줘 버린 이런 작품에서 무얼 바라겠는가. 중간중간에 억지로 집어넣은 듯한 일본 역사 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약간 일뽕이 심한 작품. 따지고 보면 신과 인간이 싸움이 된다는 것부터가 모순이다. 

 

그냥 인간과 신의 대결이란 상상력과 애니에서의 전투 연출은 볼만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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