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키와는 다른 매력의 격투 애니메이션 '겐간 아슈라' 리뷰
★장르 : 액션, 격투
★원작 : 산드로비치 야바코(스토리), 다로메온(만화)
★감독 : 키시 세이지
★공개일 : 2019년 7월 31일 넷플릭스
★러닝타임 : 24분 (시즌 1 : 12화 / 시즌 2 : 12화)
★관람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겐간 아슈라 줄거리
번화가에서 야쿠자에서 시비를 거는 한 청년이 있다. 거구 야쿠자에게 골목으로 끌려가는 청년. 그 광경을 본 평범하기 짝이 없는 늙은 샐러리맨이 자신도 모르게 골목으로 따라 들어간다. 끌려간 청년은 두배나 큰 야쿠자를 손쉽게 때려눕힌다.
그 모습을 몰래 숨어보던 샐러리맨 야마시타 가즈오 56세. 자신도 모르게 경외에 차서 그 청년의 이름을 물어본다. 그 청년은 도키타 오마. 가즈오는 다음 날 회사에서 자신보다 어린 상사에게 혼나고 있다. 삐쩍 마른 몸에 능력 없는 중년 샐러리맨 가즈오는 속으로 상사를 날려버리고 싶지만 현실은 시궁창.
그러던 와중 회사 회장으로부터 부름을 받아 회장실로 갔다. 권원회 라고 하는 일본 굴지의 거대 기업들이 회원들이 있는 연합회. 이 권원회 회원인 것만으로도 거대 기업이자 그 기업을 총괄하는 대단한 수완가라는 것을 의미한다. 설정상 1700년대에 만들어진 단체.
상인 간의 이권 다툼으로 피비린내 나는 분쟁이 계속되자 당시의 쇼군 도쿠가와 이에츠구가 상인들을 중재하여 발족한 단체이다. 가입하려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여야 하며, 가입비는 1억 엔(한화 약 10억)이다. 야마시타 가즈오가 속한 회사 회장도 이 권원회의 회원이었던 것.
회사 간에 경합이나 분쟁이 발생할 경우, 권원 시합으로 결정하게 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에서 파이터들을 섭외해서 회사 대표로 나가 싸워이기면 모든 권리를 얻는다. 거대 기업의 주식이나 사업권, 부동산 등이 걸리기 때문에 시합 한 번에 최소 수십억 엔이 넘는 금액이 걸린다.
당연히 이런 얘기는 회장 이상 급들만 아는 얘기로 철저한 보안을 요한다. 한편, 회장에게 불려 가 이러한 설명을 들은 야마시타 가즈오, 회사 대표로 나갈 선수가 어제 골목에서 보았던 도키타 오마였던 것. 가즈오는 오마와 함께 [권원 절명 토너먼트]에 출전해 서포터와 선수로서 출전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겐간 아슈라 리뷰
바키가 가장 먼저 생각났다. 바키 외전인가 싶었지만 전혀 다른 결이다. 바키보단 오버스러운 설정이 덜한 것이 특징이지만 애니메이션답게 만화 같은 설정이 있다. 2D와 3D가 결합된 애니로 처음에는 좀 이질감이 들었지만 보다 보니 적응되었다.
플스에 격투 게임 같은 느낌도 있다. 스토리도 거대 기업 간 토너먼트 경쟁으로 격투대회를 열어 이득을 취해가는 단순한 스토리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와 대결을 하면서 재미를 더해간다. 그 속에 과거 회상신도 나오면서 주인공에 대한 스토리도 간간이 설명되어 있다.
검색해보니 넷플릭스의 고질적인 고지식한 자막 버릇이 도져서 번역이 상태가 안 좋다는 평도 있다. 빠른 전개를 위해 내용과 크게 관련 없는 장면은 통편집당했고, 중간중간에 들어있던 서비스 신도 모조리 스킵당했다. 오로지 토너먼트 위주로만 빠르게 진행한다. 물론 격투 만화인 만큼 격투신 스킵은 거의 없다.
UFC나 프라이드 FC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만하다. 바키에 질린 사람이라면 색다른 격투 애니로서 충분히 즐길만한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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