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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REVIEW/Animation

[아케인(ARCANE)] 리그 오브 레전드 시네마틱 애니의 역작

by 초귀폭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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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통칭 을 해보신 분이라면 이미 다 봤을 정도일 겁니다. 유튜브로 롤 시네마틱 영상 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아예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2021년도 11월 7일에 넷플릭스 제공으로 공개되었습니다.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포스팅해 보려고 합니다. 

 

 

 

- 스토리

 

롤 시네마틱 애니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수많은 세계관과 배경이 되는 도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필트오버자운을 배경으로 '징크스'와 '바이'의 탄생과 비극을 그린 스팀펑크 드라마입니다. 

 

 

바이와 파우더

 

 

필트오버로부터 억압받는 자운에서 반란이 일어납니다. 진격하는 시민군을 집행자들이 무자비하게 진압하게 됩니다. 폭력의 잔해 속에서 바이파우더(훗날 징크스)는 고아가 되고, 실패한 반란군의 지도자 '밴더'는 책임감을 느껴 두 자매를 거두게 됩니다. 

 

 

 

몇 년 후, 바이파우더는 입양된 형제 마일로, 클레거와 좀도둑질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 나갑니다. 친구 '에코'로부터 제보를 받아 필트오버의 호화로운 펜트하우스를 도둑질하는 아이들. 주인이 돌아오자 서둘러 도망치다가 마법수정 세트를 훔치던 파우더가 실수로 하나를 떨어뜨립니다. 그 순간 대폭발이 일어나 건물 일부가 무너지고 아이들은 집행자의 추격 속에서 가까스로 탈출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필트오버의 집행자들이 수사를 하게 되고 사건은 겉잡을 수 없게 커져 갑니다. 파우더가 훔쳐간 마법수정이 필트오버 학생으로 있던 '제이스'가 몰래 연구하던 것이었습니다. 불법으로 연구한 사실이 밝혀진 제이스는 아카데미에서 퇴학을 당합니다. 낙담하던 그의 앞에 '하이머딩거' 교수와 조교로 일하는 '빅토르'가 연구의 완성을 돕겠다며 나타납니다. 

 

빅토르와 하이머딩거

 

주된 스토리는 바이와 징크스가 탄생하게 된 과정과 진보를 원하는 제이스와 그의 소꿉친구 케이틀린, 제이스를 돕는 빅토르 위주로 전개 됩니다. 

 

 

 

필트오버는 마법공학으로 발달한 지상의 도시이고 자운은 지하세계 할렘가입니다. 지상과 지하 사람들의 대립, 그곳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주인공들과 복수를 꾀하는 빌런. 필트오버에서는 안정을 요하는 지도자층과 더욱 발전된 진보를 원하는 제이스와 빅토르. 이런 고민과 갈등등이 맞물려 전개됩니다.

 

 

 

 

- 후기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보기에는 수준이 많이 높습니다. 감정과 존재감이 확고한 캐릭터들과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스토리, SF요소가 가득한 몰입감 넘치는 세계관과 배경 역사가 잘 맞물려 있습니다. 일단 롤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죠. 

 

 

 

라이엇 게임넷플릭스 제공으로 제작되었기에 그래픽 수준이 뛰어납니다. 캐릭터가 3D 캐릭터인 점만 빼곤 괜찮았습니다. 보다보면 적응됩니다. 롤 시네마틱 뮤비를 줄곧 봐왔던 저에겐 거의 완성작 같아 보였습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아케인펑크 다크 판타지 스타일이라 보는 내내 누아르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희망적이라기보단 절망 쪽에 가깝습니다. 캐릭터들 감정 소용돌이도 심하고 해서 다크한 분위기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볼 것 같습니다. 

 

 

 

- 아케인 펑크물

 

2000년대에 형성된 펑크 장르입니다. 마법이 보편화된 근대 / 현대 / 근미래 문명과 도시가 소재입니다. 과학과 마법이 융합된 형태라 생각하면 쉽습니다. 롤에 나오는 필트오버가 주된 예시입니다. 스팀펑크스러운 세계관이지만 자원과 기술이 마법, 마석으로 대체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작품으로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강철의 연금술사', 'RWBY' 등이 있습니다. 게임은 역시 롤에 등장하는 마도공학 필트오버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이널 판타지 6 등이 있습니다. 

 

 

 

징크스 궁 쏘는 장면으로 포스팅을 마감합니다. ^^

징크스 궁 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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