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 현자의 이세계 라이프] 슬라임 만능설 애니메이션 2탄

 

 

지난 포스팅에 이은 '슬라임 만능설 애니메이션 2탄'입니다. '전생 현자의 이세계 라이프 ~두 번째 직업을 얻고 세계 최강이 되었습니다~'란 제목입니다. 제목이 길죠? 역시나 라노벨 원작 애니메이션입니다. 1탄 '신들에게 주워진 남자'와는 다르게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소환되어 외모나 나이가 현실 그대로 이세계로 전이되어 모험을 시작하는 스토리입니다. 

 

 

 

처음 라노벨이 발매된 년도는 2018년도 5월이고 아직 연재 중입니다. 한국은 2021년도 5월 25일에 처음 발매되었습니다. 작가는 '신코 쇼토', 삽화가는 '실격문장의 최강 현자'와 '섬멸 마도의 최강 현자'의 삽화를 맡았던 '카자바나 후우카' 입니다. 어쩐지 그림체가 비슷하더군요. ㅎㅎ

 

 

 

애니메이션은 2022년 7월 4일부터 연재되어 현재 10화까지 공개되었습니다. 애니플러스와 라프텔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처음 만난 슬라임을 테이밍하게 되어 점점 개체수를 늘려가는 데 몇 마리나 있는지 주인공 자신도 잘 모릅니다. 

 

 

 

◉ 스토리

 

초기 설정은 비슷합니다. 블랙 기업에서 일하는 사축('회사+가축'이란 의미)인 주인공 '사노 유지'. 퇴근한 후 집에서도 컴퓨터 앞에 앉아 잔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게임이 취미인 그는 잔업 때문에 취미 생활조차 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을 불평하며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윈도우창에 "당신은 이세계에 소환되었습니다. 동의하면 YES, 거부하면 NO를 누르세요."란 메시지의 창이 뜹니다. 뭐지? 하고 있다가 갑자기 재기동되면서 무응답이 승낙으로 간주되어 강제 소환당하게 됩니다. 어느 숲 속에서 눈을 뜬 유지. 과로사로 한 번 입원한 적이 있었기에 꿈인 줄 알고 그려려니 합니다. 

 

 

 

그렇게 그냥 게임하는 꿈인 줄 알았던 유지는 빨리 죽고 잠에서 깨어나길 바라면서 죽을 방법을 생각하며 숲 속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버려진 폐옥같은 건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폐옥에서 목을 맬 밧줄을 찾다가 서재 같은 곳에서 '신멸의 마도서'란 중2병 같은 책을 읽게 되고 읽는 것 만으로 마법을 외우게 됩니다. 

 

 

 

그때 길들였던 슬라임이 숲에서 자신들의 동료를 잔뜩 데려오고 70마리 슬라임 정도를 한 순간에 테이밍하게 됩니다. 그렇게 마물 조련사인 테이머의 직업으로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바로 어느 정도 이세계 생활에 적응해서 마물 대군이 몰려오는 한 마을을 구해주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어떻게 이세계로 오게 되었는지는 중간중간에 회상씬으로 대체되는 구성입니다. 

 

 

 

◉ 특이점

 

우선 주인공의 외모가 조금씩 다 다릅니다. 

 

라노벨 표지 / 코믹스 표지 / 애니 키 비주얼 (출저:나무위키)

 

애니라 그런지 약간 더 생동감이 있지만 냉소적이고 코믹스 쪽은 특유의 무표정과 '의욕 없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마력인 MP를 마이너스 통장처럼 당겨쓰는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디 쓸 수 없는 고위 마법도 마력을 땡겨 쓸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테이머 스킬로 슬라임들과 소통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슬라임들은 마을을 여행할 때마다 그 동네에 사는 슬라임들을 데려와 유지로부터 조련하게 끔 합니다. 그렇게 슬라임 개체 수는 점점 늘어납니다. '감각 공유'와 '마법 전송'으로 늘어난 슬라임 개체만큼 탐색을 할 수 있고 방 안에서도 마법 전송을 통해 마법을 쓸 수 있습니다. 

 

마법 전송으로 마을에서 숲 속에 있는 빌런을 잡는 장면

 

 

슬라임이 마법서를 읽거나 몬스터를 잡아도 전부 주인공의 유지의 경험치로 들어오기 때문에 마치 방 안에서 미니맵을 보면서 게임하듯이 운용이 가능합니다. 

 

 

 

◉ 후기 

 

1기는 12회까지 공개될 예정입니다. 10회 까지 공개된 상태입니다. 주인공이 너무 강하지만 자신은 잘 인지 못하고 무쌍하는 애니입니다. 게임마스터 수준이죠. 슬라임이 점점 늘어감에 따라 갖가지 스킬들이 늘어납니다. 감각 공유, 마법 전송, 은신, 마법 수납, 물침대 기능 등 모험가에게 필요한 모든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 처럼 무자각으로 무쌍하는 스토리입니다. 흔한 설정이죠. 이런 류의 스토리는 아무 생각 없이 시원한 사이다 액션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로 깊게 생각 안 하고 보기 좋죠. 다만 저는 원작을 보고 애니를 봤기 때문에 애니만 보고는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흔한 양산물과는 달리 큰 틀은 이단 종교단체와 대립하게 된다는 설정이어서 나름 스토리 라인이 구성되어 있어 아직까지 연재 중에 있습니다. 감정 소모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이세계물 애니메이션입니다. 

 

 

 

이상으로 슬라임 만능설 애니 2탄 포스팅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s://youtu.be/Kl5yacG0To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