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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REVIEW/MOVIE

[문폴] 지구로 떨어지는 달을 막아야 한다 재난 블록버스터 거장의 신작

by 초귀폭 2023.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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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2022년 신작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문폴]

 

문폴

 

 

<2012>, <투모로우>를 감독한 재난 영화의 대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2022년 신작입니다. 넷플릭스에 스트리밍 중입니다. 온갖 자연재해를 다 당하다가 이제는 제목 그대로 달이 지구로 떨어진다는 설정으로 만들어진 재난 영화입니다. 

 

이런 재난 영화는 과학적 고증이나 스토리보단 스케일 큰 비주얼 이펙트를 보는 맛으로 보는 분들이 대부분일 텐데요.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은 반전과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스토리입니다. 재난 블록버스터 <문폴> 리뷰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만 그리 중요한 것 같진 않습니다. (스포 중요한 분들은 뒤로 가기)

 

 

문폴 3줄 요약

 

1. 중국 자본 영화

2. 이제는 식상한 CG와 스토리

3. AI가 가져 올 미래 경고

 

 

문폴 개요 및 줄거리

 

2022년 3월 16일에 개봉한 재난 블록버스터의 대가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의 재난 영화입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의 후원을 받아 제작된 미·중 합작 영화입니다. 이런 류는 중국 배우가 꼭 한 명 출연하는 게 국룰이죠. 스토리 자체도 중국 자본의 찐한 개입이 많은 작품들이 많은데 그나마 덜한 편입니다. 

 

가까워지는-달
가까워지는 달

 

궤도를 이탈한 달이 지구와 점점 가까워 지면서 지구의 중력과 모든 물리적인 법칙이 붕괴됩니다. 남은 시간은 약 3주 핵을 터트려 달을 부수자는 고위층과 달의 비밀을 밝혀 다른 방법을 모색하자는 주인공들과의 클리셰적인 대립이 있습니다. 

 

주인공들
주인공 3인방

 

왼쪽부터 '존 브래들리', '패트릭 윌슨' 그리고 '할리 베리'입니다. 스토리는 뻔합니다. 실력 좋은 NASA 우주 비행사인 브라이언(패트릭 윌슨, 가운데)조신더(할리 베리, 오른쪽)와 2011년 인공위성 점검을 하다가 알 수 없는 우주 생명체의 공격을 받고 사고를 당합니다. 

 

동료 한 명을 잃었지만 기절한 조신더를 데리고 가까스로 지구로 돌아온 브라이언. 하지만 브라이언의 증언을 믿을 수 없다며 퇴직 명령이 떨어집니다. 기절해 있어서 상황을 몰랐던 조신더는 NASA에 남게 되고 10여 년이 흘러 부국장까지 올라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달의 궤도가 바꼈다는 통보를 듣고 NASA로 가는 조신더. 말 같지도 않은 상황에 달이 지구와 충돌까지 30여 일 정도 남은 상황. 급히 달 탐사팀을 꾸려서 보내지만 알 수 없는 외계생명체에 공격당합니다.

 

국장은 국민들의 패닉을 염려해 괜찮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먼저 눈치 챈 아마추어 천문학자이자 인공구조물 전문가인 K.C 하우스맨(존 브래들리, 왼쪽)가 SNS 통해 폭로해 버립니다. 점점 다가오는 달과 중력이 오락가락하면서 재해가 시작되죠. 그 길로 국장은 도망가고 달에 사는 우주 생명체를 없애고 달을 원래 궤도로 바꿔놓기 위해 주인공들이 달로 향하게 됩니다. 

괴생명체에-당한-탐사선
괴생명체 당하는 달 탐사선

 

문폴 리뷰

 

<2012>, <투모로우> 같은 충격은 없습니다. 재난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서도 그냥 킬링타임용이었습니다. 하나 흥미로운 점이 있다면 바로 달이 '인공구조물'이란 점인데요. 말 그대로 사람이 만들었다는 설정이었죠. 내부는 '자이로스코프'처럼 되어 있고 자체 의식프로그램 되어 있는 커다란 구체였습니다. 

 

달-내부
달 내부로 들어온 우주선과 공격하는 나노 기술의 인공지능

 

상황은 이러했습니다. 지구가 탄생하기 전 우리 선조들은 머나먼 우주에서 최적화 된 환경에 살고 있었습니다. 모든 상황을 통제하는 시스템인 인공 지능이 어느 날 자의식 생기게 되죠. 창조물에게 반기를 든 것입니다. 나노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은 모든 인공 지능을 군집해 인간과 전쟁을 벌이게 됩니다. 

 

프리저에 공격 당한 사이어인 마냥 도망을 갔던 몇 안 되는 인류들이 순종적인 AI를 이용해 다른 터전을 찾아갈 을 만들었지만 사람만 찾아 다니는 인공지능에게 이내 발각됩니다. 그렇게 인류는 멸망하고 자체 프로그램 된 달이 홀로 떠돌다 인류가 살기에 최적화인 태양계에 자리 잡게 되고 지구가 탄생했다는 역사입니다. 

 

그렇게 수십억년을 살아오다가 인공 지능 한 마리에게 발각되어서 현재 지구가 멸종 위기에 처한 상황이었죠. 나름 흥미로운 스토리이긴 합니다만 AI가 자의식을 가지고 전쟁이 일어나는 이야기는 옛날부터 많았었죠. 특히 요즘 Chat GPT나 그림을 그려주는 AI를 찾아보다 보니 좀 더 흥미롭긴 했습니다.

 

스토리보단 비주얼 이펙트를 더 기대하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인데 너무 CG 같달까? 자주 봤던 거라 흥미를 잃었달까? 아무튼 그냥 그랬습니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신작이라 너무 기대를 했었나 봅니다. 그냥 방구석에서 넷플릭스로 보기 괜찮은 영화 <문폴>이었습니다. 


주인공 때문에 보는 재난영화 ↓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샌프란시스코가 갈라지는 재난 영화

영화 '2012' 이후 그나마 견줄만한 재난 영화 '샌 안드레아스'입니다. 미국 마동석인 드웨인 존슨 주연의 재난 영화로 '투모로우', '2012' 이후 그나마 견줄만한 스케일의 재난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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