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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마음의 법칙]에서 본 내가 픽한 심리학 용어 3가지

by 초귀폭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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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1488038

마음의 법칙

아마존 베스트셀러 심리학 분야 60주 연속 1위!“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심리학의 핵심은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하는 질문이다. 우리는 소중한 시간을 아주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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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용어를 설명해 주면서 짧은 예시문과 함께 챕터호흡이 짧게 짧게 끝나서 읽기 좋았던 책이다. 다시 보면 또 좋은 내용이 눈에 들어오겠지만 우선 첫 완독 후 기억나는 3가지 정도를 추려보았다.


1. 투사


"심리학은 나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시키는 것을 두고 '투사'라 부른다."
"우리의 생각과 생활습관과 경험을 고스란히 남에게 적용시키는 것"
"투사는 자신의 희망을 다른 사람에게서 추구하는 심리이다." -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가스라이팅의 기본 베이스다. "내가 해봤는데 안되더라." "다 너를 위해서 하는 소리야" 등등 사람 한 명 한 명 누구나 자신만의 인생이 있고 경험이 있다. 그걸 다른 사람한테도 그렇다는 걸 말해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부모세대와 내가 살아온 세대가 다르고 형제, 자매끼리도 각자가 보고 느낀 것이 다르다. 나와 다른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 사람이 나보다 훨씬 못 할 수도 있고 잘할 수도 있다. 서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하는 같잖은 충고들이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다. 뭔가 도움이 되고 싶다면 우선 잘 들어주는 것부터 하라고 책에선 얘기한다. 장기하 노래가 생각난다.



"니가 나로 살아봤냐? 아니잖아. 걔네가 너로 살아봤냐? 아니잖아. 아니면 니가 걔네로 살아봤냐? 아니잖아. 아니잖아.
- 장기하, [그건 니 생각이고] 가사 중


2. 휴리스틱


"'찾아내다'는 뜻의 그리스어의 뿌리를 둔다."
"불확실하고 복잡한 상황에서 부딪치는 문제를 될 수 있는 한 빨리 풀기 위해 쓰는 단순하고 즉흥적인 추론"



우리의 의사결정이 이때까지 살아온 경험을 토대로 쉽게 쉽게 결정을 내린다는 용어이다. 통계를 아무리 보여줘도 뿌리 깊게 박힌 신념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아무리 다른 길이 있다고 얘기 해줘도 안 듣는다. 비행기 사고보다 흡연으로 사망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통계를 보여주어도 비행기 사고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심리기제이다.



휴리스틱이라는 주먹구구식 접근이 근본부터 잘못된 것임을 인지하자고 책에는 말하고 있다.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선 꼼꼼하게 메모해 놓거나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찾아보는 쪽이 더 좋다. 그러기 위해선 [역행자]의 저자 자청님이 말한 자의식 해체부터 해야 될 것 같다.



일반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야 채울 수 있다. 꼰대가 되지 말자. 근 20년가량 바뀐 세상은 20년 전 세상이 변화되어 온 것보다 더욱 훨씬 월등히 개 빠르다. 뇌가 아직 못 따라가고 있다.


3. 스포트라이트 효과


"우리는 보통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보여주는 관심과 주목을 아주 과대평가한다. 실제로 그런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한 주목을 받는다고 믿는다."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타인들은 나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타인이 내가 하는 일에 별 관심이 없다는 사실은 분명 쓰라린다. 그러나 동시에 해방감도 준다."



사람들은 우선 자기가 가장 중요하다. 뼛속까지 이타적인 사람이 아니라면 일단 내가 잘살고 봐야 남을 도울 여유가 생긴다. 연예인이 아닌 이상 타인이 나에게 별 관심 없다는 걸 알 필요가 있다. 내성적인 나 같은 경우도 학창 시절 수업시간에 질문이 있어도 손을 들지 못했다. 손을 드는 순간 주목을 받는 게 궁금한 것보다 앞섰기 때문이다.



길을 가다가 헛디뎌 넘어져도 그 순간 쪽팔릴 뿐 남들은 내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기억 못한다. 딴사람이 웃기게 넘어지는 걸 내가 봤다면 그 순간뿐일 것이다. 그 사람이 무슨 옷을 입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 못한다. 다 기본 베이스에 개인주의 성향이 깔려있고 나 자신, 내 가족이 먼저다. 엄청난 오지라퍼가 아니라면 말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몰두하느라 타인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말을 받아들이고 그냥 나답게 살아나가면 될 듯.



3가지 정도 인상 깊었던 내용을 써보았다. 다른 좋은 내용도 많았어서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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