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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REVIEW/MOVIE

평범한 일상, 반복되는 하루, 누가 날 좀 건드려줘 [노바디]

by 초귀폭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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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숨기고 살아가는 전직 특수요원의 대폭발 '노바디'

 

노바디
노바디

★장르 : 액션, 범죄, 코미디

★감독 : 일리야 나이슐러

★출연 : 밥 오덴커크, 코니 닐슨, RZA 외

★제공사 : 유니버설 픽처스

★개봉일 : 2021년 4월 7일

★러닝타임 : 92분

★상영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노바디 줄거리

 

평범하게 가정을 이루고 살고 싶었던 주인공 '허치'. 매일 아침 조깅을 하고 턱걸이 운동을 하며 시작한다. 쓰레기차는 항상 놓친다. 매일 같은 버스를 타고 장인어른이 운영하는 공장에 출근해 회계일을 시작한다. 아내와 같이 자는 침대 중간에는 베개로 가림막이 되어있다. 

 

 

퇴근해서 돌아오면 사춘기 아들은 아빠를 본체만체 하고 아내는 이미 잠들어 있다. 대화가 적은 가정. 오직 어린 딸만이 아빠를 반겨준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2인조 강도가 든다. 조용히 지나가길 바라며 강도가 달라는 데로 주는 허치, 그 순간 아들이 다른 한 명에게 달려든다. 

 

 

허치는 들고 있던 골프채로 공격을 할려고 강도들이 했으나 자신이 공격하면 걷잡을 수 없는 걸 알았는지 분노를 억누르고 강도들을 보내준다. 그 모습에 화가 난 아들. 더욱 아빠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다. 이미 강도가 든 소문이 다 퍼지고 허치 주위 사람들은 아무 대응도 못한 허치의 무능력함을 은근히 비꼬기 시작한다. 

 

강도
강도든 주인공 집

 

 

분노을 억누르고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온 허치. 퇴근하고 와서 저녁을 먹으려는 데 딸이 애착 고양이 팔찌가 없어졌다고 찾고있다. 그 모습을 본 허치는 저녁을 먹지도 않고 바로 밖으로 나간다. 딸의 팔찌를 훔쳐가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강도가 들었을 때 본 팔에 문신 모양을 기억해 문신 가게를 돌아다니며 끝내 찾아내고 강도에 집에 찾아간다. 강도는 부부였고 몇 대 패주고 훔쳐간 시계와 팔찌를 내놓으로 다그치는데 갓난아기가 있는 걸 본 허치. 아기를 본 허치는 시계만 찾고 분노를 삭히지 못하고 떠난다. 팔찌를 못 찾고 돌아오는 버스 안...

 

 

돌아오는 버스 안, 술 먹고 폭주를 하던 양아치 패거리가 버스를 몰아세운다. 분노를 다 삭히지 못한 허치는 양아치들이 제발 버스로 들어와서 시비를 걸어주기를 바란다. 문이 열렸다. 술에 취한 양아치들이 버스로 들어와 같이 타고 있던 여자 승객에게 집적된다. 

 

버스안-양아치
버스안 양아치들
버스안-허치
버스 문이 열리고 양아치들이 들어오자 좋아하는 허치

 

분노를 풀 수 있는 찬스다. 허치는 양아치들을 신나게 패주었는 데 그 중 하나가 러시아 마피아 두목의 동생이었다. 러시아 마피아들은 허치 집을 찾아내고 복수를 하기 위해 들이닥치게 되는데...

 

 

 

노바디 리뷰

 

평범한 일상에 지친, 감정 노동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머리로만 상상했을 일들을 시원하게 보여준다. [존 윅] 각본가에 [데드풀] 감독 작품이라 액션신이 현실감이 있다. 합을 짜 놓고 맞춘 듯한 액션처럼 보이지 않는다. 포스터도 존 윅 오마주. 

 

 

그야말로 힘숨찐의 전형적인 작품. 존 윅 처럼 건들면 안 되는 사람을 건드렸다가 피의 복수를 당하는 스토리. 이세계물 애니에도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이다. 뻔하지만 재밌다. 현실에선 못하기 때문에 더욱 대리만족을 준다. 

 

 

반복되는 일상에서의 탈출, 섹스리스 부부였던 관계에서 회복. 아빠로써 인정받는 삶. 나답게 살기로 한 주인공이 러시아 갱단을 초토화시키고 영화답게 결말은 시원하다.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통쾌감을 주는 그런 영화. 

 

 

https://youtu.be/zeWm0Snl-Fo

노바디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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