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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REVIEW/DRAMA

웬즈데이 비하인드와 한국을 사랑하는 배우 엠마 마이어스

by 초귀폭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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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개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 비하인드와 단짝 친구인 늑대소녀 '이니드'역의 '엠마 마이어스'를 알아보아요.

 

웬즈데이-씽
웬즈데이와 씽

 

 

얼마 전에 웬즈데이 리뷰를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89개국에서 TV-SHOW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시청 시간이 3억 시간 이상이고 '기묘한 이야기 4'를 넘어섰다고 하죠. 리뷰에선 담지 못했던 비하인드와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생각나지 않았던 웬즈데이의 룸메이트 '엠마 마이어스'에 대하 알아보았습니다. 

 

[웬즈데이 리뷰 바로가기] ▷▶

 

 

웬즈데이 비하인드

 

1. '웬즈데이'역의 '제나 오르테가(Jenna Ortega)'

Jenna-Ortega
제나 오르테가

 

- 2002년생으로 멕시코계 미국인 아버지와 멕시코계, 푸에르토리코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6남매 중 넷째.

- 6살 때부터 연기에 관심이 있었던 제나는 8살 때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고 2012년 시트콤 '롭'으로 데뷔

- 실제로 다크한 면이 있어 어릴 때 '웬즈데이' 닮았다는 말을 종종 들음

- 8개월간 주2회 펜싱첼로 연습을 함

- 눈에 힘을 주며 연기하다가 팀 버튼 감독과 눈 깜빡임 없이 계속 연기하자고 함

- 웬즈데이 프리패스 상. 팀 버튼이 화상통화로 오디션 후 바로 캐스팅

 

신인 배우인가 했더니만 미국에선 아역배우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중견 배우였습니다.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스토킹 드라마로 유명했던 '너의 모든 것'이나 영화 '사탄의 베이이시터:킬러 퀸'에서도 등장하죠. '아이언맨3'에서는 부통령의 딸 역할로 잠깐 등장합니다. 

 

 

2. 30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팀 버튼(Tim Burton)' 감독

Tim-Burton
팀 버튼

자신만의 세계로 가득한 팀 버튼 감독은 특히 자신과 비슷한 웬즈데이를 좋아했었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웬즈데이의 대본을 본 팀 버튼 감독은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에게 연출을 맡겨달라고 이야기했다 하죠. 웬즈데이와 비슷한 10대 시절을 보낸 팀 버튼은 자신의 경험과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작품에 담았습니다. 

 

팀 버튼 감독은 원래 '아담스 패밀리'의 실사 영화와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으로 리부트한 작품을 맡을 뻔 했으나 아쉽게 불발되었습니다. 30년만에 결국 웬즈데이를 만나 연출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극중 '웨더베인' 벽에 걸린 풍향계 모양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 모양이거나 연쇄살인마로 나오는 나오는 괴물인 '하이드'는 누가봐도 팀 버튼 작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3. 쏜힐 선생님역의 '크리스티나 리치(Christina Ricci)'

늑대인간, 사이렌, 고르곤 등이 다니는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 유일하게 일반인 선생님 역할로 등장한 배우 '크리스티나 리치'. 1980년 생으로 아역배우 출신입니다. 예전 아담스 패밀리 영화에서 '웬즈데이' 역으로 유명세를 떨친 배우였죠.

 

주인공인 제나는 예전 웬즈데이 역할을 했던 크리스티나와 함께 첫 신을 찍을 때 엄청나게 긴장했다고 합니다.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았지만 웬즈데이 캐릭터에 대한 상의는 없었다고 하네요. 새로운 웬즈데이 색깔을 입히기 위함이겠죠.

 

드라마 '웬즈데이'에서 기숙사 사감선생님 역이지만 아담스 패밀리의 스핀오프 작품에 다시 출연할 수 있게 되어 엄청난 영광이었다고 합니다. 

아담스-패밀리
아담스 패밀리 실사영화

 

영화-웬즈데이크리스티나-리치
이 아이는 커서 쏜힐 선생님이 됩니다.

 

 

 

 

 

 

4. '씽'을 연기한 '빅터 도르반투'

아담스가의 손모가지 '씽'을 연기한 '빅터 도르반투'는 마술사 겸 이벤트 엔터테이너입니다. 너무 자연스럽길래 CG가 많이 발전한 줄 알았더니 직접 손으로 연기한 거였더군요. 실제로 로봇으로 씽을 만들어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웬즈데이를 홍보한 유튜브 영상도 재밌더군요. 

씽thing빅터-도르반투
전신 타이즈를 입고 씽을 연기중인 '빅터 도르반투'

 

 

룸메이트 '이니드'역의 엠마 마이어스(Emma Myers)

 

이니드-싱클레어
손톱밖에 못 세우는 하찮고 귀여운 늑대소녀 이니드

 

늑대인간으로 각성하지 못해 손톱을 세우는 게 다인 '이니드 싱클레어'. 웬즈데이의 룸메이트로 처음엔 정반대의 성격으로 서로 티격태격 하지만 나중엔 절친이 됩니다. 2002년생으로 주인공인 '제나 오르테가'와 실제 동갑이죠. 밝고 명량하고 가십거리 좋아하는 10대 소녀 특유의 성향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처음 봤을 때 어디서 봤던 것 같아 찾아봤지만 자료가 잘 없더군요. 드라마가 공개되고 조금 지나고 다시 검색해보니 없던 '나무위키' 페이지가 생겼습니다. 위 장면도 조용하라는 웬즈데이에게 반항하기 위해 K-POP을 틀고 춤을 추다가 벌어진 상황인데요. 분명 K-POP인데 뭔지는 모르겠더군요.

 

Isabel-Myers
이사벨 마이어스

 

이 짤로 유명한 한국 덕후인 미국 아역배우 '이사벨 마이어스(Isabel Myers)'언니였습니다. 외할아버지는 그리스의 엔지니어였고 6.25 전쟁에 참전하였다고 하죠. 조부모님이 6.25 전쟁 후 부산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 영향으로 한국 음식과 K-POP에 관심이 많다고... 이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한국어로 말하며 왜 한국어를 할 줄 아는지 설명하는 영상에서 설명하고 있죠. '영국남자'에 나오는 '졸리(JOLLY)' 채널로 많이 배웠다고 하고 한국 드라마는 자막 없이 볼 정도라고 합니다. 

 

삼일절
삼일절에 태극기 게시한 이사벨

 

삼일절에 태극기 게시하는 클래스. 한국사랑으로 유명한 동생과 더불어 웬즈데이를 계기로 더 알려지게 되었죠. 둘 다 어느 정도 한국어를 알아듣고 한국 아이돌 '세븐틴'의 콘서트도 갈 정도로 팬이라고 합니다. 자매끼리 인스타에 한글로 댓글을 달며 노는 모습이 종종 발견됩니다. 

 

마이어스-자매
세븐틴 콘서트가는 마이어스 자매


이상으로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의 비하인드와 한국를 사랑하는 마이어스 자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하인드를 알 수록 더 재밌어지는 드라마 웬즈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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