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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실사화 드라마나 영화를 자꾸 만드는 이유와 볼 만한 실사 영화

by 초귀폭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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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실사화 드라마나 영화를 계속 만드는 이유와 재미있게 본 실사화 작품 추천

귀멸의-칼날
귀멸의 칼날 실사화 포스터

 

원피스, 귀멸의 칼날 등의 엄청난 흥행을 한 작품이 실사화가 제작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계속 욕을 먹으면서도 도대체 왜 자꾸 실사화를 하는지 그 이유를 한 번 알아보았습니다. 그중에 실사화에 성공했거나 재밌게 본 작품도 추려보았습니다. 

 

 

애니메이션 실사화가 계속 만들어 지는 이유

 

역시나 가장 큰 이유는 때문입니다. 

 

일본의 만화 시장은 저작권료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예로 2012년에 영화로 제작된 '테르마이 로마이'란 작품의 판권이 천만 원에 팔렸다고 합니다. 로마의 목욕탕 설계사가 현대로 타임 슬립 하는 내용인데 2022년엔 넷플릭스에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되었었죠. 천만 원에 판권을 사서 제작된 영화 흥행 수익이 무려 624억 원. 

테르마이-로마이
실사영화화 된 만화 원작의 테르마리 로마이

 

저렴한 저작권료를 지불해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일본 만화 시장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결국 수익을 내기 위해서 이미 흥행한 만화의 네임 밸류를 이용해 크게 흥행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평타는 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례는 영화계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성공한 사례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크게 CG가 필요없는 원작에서 많은 성공 사례가 있는데요. <고쿠센><꽃 보다 남자><노다메 칸타빌레> 등이 흥행에 성공했죠. 꽃 보다 남자는 우리나라에서도 드라마로 크게 흥행 했었음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고쿠센
고쿠센
꽃-보다-남자
꽃 보다 남자

 

 

퀄리티가 낮아도 수익이 발생하는 이유

 

이미 성공한 원작의 매니아층 때문입니다. 

 

실사화로 성공한 작품들은 만화 원작과 크게 갭을 느끼지 못하는 로맨스나 드라마물이 많습니다. 즉 많은 CG나 캐릭터 코스프레한 것 같은 느낌이 덜 한 원작이 많은데요. 요즘은 CG 기술도 많이 발전해 크게 기대하지 않고 보면 봐줄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작을 훼손하는 각본과 저퀄리티의 CG 기술, 배우의 어설픈 연기로 인해 욕을 먹는 작품들도 많은데요. 이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제작하는 이유는 원작을 재밌게 본 매니아 층 때문입니다. 원작을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보고 욕하더라도 일단은 보게 되는 것이죠. 디즈니 만화도 계속 실사화 하는 이유도 같습니다. 생판 처음 보는 것보다 이미 이름이 알려진 경우가 위험도가 덜 한 건 사실이니까요.

 

저도 실사화로 나오면 궁금해서 일단 보는 편이라 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보고나서 쌍욕이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그래도 의외로 재밌게 본 작품들도 많습니다. 

 

 

볼 만한 실사화 영화 추천

 

1. 바람의 검심 시리즈

바람의-검심
바람의 검심

역시 최고는 '바람의 검심' 입니다. 한 번 흥행에 성공하고 나서 계속 시리즈로 우려먹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바람의 검심만큼 실사화가 잘 된 영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토 타케루가 주연을 맡아 만화적 설정과 영화를 잘 섞어놓았습니다. 

 

2012년 개봉 <바람의 검심>

2014년 개봉 <바람의 검심-교토 대화재 편>

2014년 개봉 <바람의 검심-전설의 최후 편>

2021년 개봉 <바람의 검심-최종장 더 비기닝>

2021년 개봉 <바람의 검심-최종장 더 파이널>

 

총 5편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전 맨 첫 작품과 최종장 시리즈를 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2. 아이엠 어 히어로

아이엠어히어로
아이엠어히어로

좀비물입니다. 엽총 사냥이 취미인 주인공이 좀비 세계가 닥쳐오자 평범한 영웅으로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나름 CG도 좋았고 특이한 점은 한국에서 대부분이 촬영되었죠. 파주에 있는 파비뇽 아울렛에서 촬영되었고 엑스트라도 한국인이 많습니다. 최종 보스로 등장하는 높이뛰기 하는 좀비도 한국 무용수가 연기했다고 하죠.  

 

3. 데스노트

데스노트
데스노트

다들 아시는 데스노트입니다. 저는 엄청 눈이 낮아요. 어느 정도 봐줄만하면 참고 보는 편입니다. 사신인 '류크' CG가 살짝 웃기긴 했지만 그래도 평타는 쳤었던 것 같습니다. 뭐든 첫 작품이 가장 재밌는 것 같습니다. 할리우드에서도 해외버전으로 제작된 게 있는데 그건 폭망 했습니다. 

 

4. 기생수

기생수
기생수

우주에서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사람을 잠식해 사람들을 먹는 내용입니다. 뇌를 잠식당하지 않고 오른손만 잠식당한 주인공과 기생수들 간에 싸움을 그린 스토리입니다. 기생수가 실사화 되면 이런 느낌이구나라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날붙이로 변해 전투하는 장면은 나름 볼 만합니다. 

 

원작의 자세한 스토리는 여기에서 ▼▼

 

인간 개체수를 줄여야 한다 [기생수] 만화와 원작의 차이

어느 날 하늘에서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떨어져 내리고, 그것들은 인간의 뇌를 먹고 머리를 빼앗아 기생하며 육체마저 변이 시켜 인간을 식인 생물로 만들고 만다. ★장르 : SF, 호러 ★원작 :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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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누야시키

이누야시키
이누야시키

만화 '간츠' 작가인 '오쿠 히로야'의 원작이고 물론 만화 원작입니다. 감독은 '아이엠 어 히어로' 감독인 '사토 신스케'가 맡았습니다. 주인공은 '바람의 검심' 주인공인 '사토 타케루'입니다.의외로 CG가 괜찮았던 작품입니다. 만화적인 요소를 잘 표현해서 원작과는 다르게 조금 각색되었지만 나름 재밌게 본 작품입니다. 

 

번외로 '간츠' 실사화 영화도 있는데 추천드릴 만큼 재밌진 않았습니다. 그냥 실사화 되었다는 느낌 정도였고 3D 애니메이션로 만든 간츠:O가 더욱 볼 만합니다. 

 

이누야시키 온몸이 무기가 된 자들의 서로 다른 가치관의 대립

 

이누야시키 온 몸이 무기가 된 자들의 서로 다른 가치관의 대립

간츠 작가의 또 다른 명작 SF 만화인 '이누야시키' 리뷰 가끔 이런 B급 감성의 영화나 드라마가 땡길 때가 있습니다. 이 작품도 그중 하나인데요. 만화 간츠 작가인 '오쿠 히로야'의 작품인 '이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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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서바이벌의 교과서 간츠의 3D 애니메이션 [간츠: O]

 

데스 서바이벌의 교과서 간츠의 3D 애니메이션 [간츠: O]

★장르 : 애니메이션, SF, 액션, 서스펜스 ★원작 : 오쿠 히로야 ★감독 : 사토 케이이치 ★제작사 : Digital Frontier ★개봉일 : 2017년 5월 11일 ★러닝타임 : 96분 ★상영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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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CG와 연기가 볼 만한 수준의 영화를 뽑아 보았습니다. 원피스가 넷플릭스 독점으로 실사 드라마로 제작된다고 하던 데 심히 걱정이 됩니다. 진격의 거인 같은 망작이 또 나오지 않을까 두렵네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기대가 안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이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실사화가 계속 되는 이유와 볼 만한 실사 영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원피스 실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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