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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 REVIEW/Animation

병맛 같은 무수한 짤을 생성한 전설의 축구 만화 블루록

by 초귀폭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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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있어 축구는 '살인'이다." 병맛 같지만 왠지 설득이 되는 대사로 유명한 축구 만화 '블루 록' 리뷰

 

블루록

 

2022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입니다. 그래서 축구를 소재로 한 배틀 로열 애니인 '블루 록'을 소개해 볼까 하고 포스팅해 봅니다. 감칠맛 나는 대사로 무수한 짤을 생성한 만화 원작에 애니메이션 입니다. 단순히 축구를 소재로 하는 게 아니라 데스 게임을 섞어 신선하게 다가온 애니입니다. 

 

 

블루 록 줄거리

 

2018년 월드컵 일본 대표팀의 16강 탈락... 이에 따라 일본 축구 협회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목표로 고등학생 공격수 300명을 모아 육성하는 '블루 록(푸른 감옥)'를 설립합니다. 일본 축구의 문제인 절대적인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300명 중 1등만이 U-20 일본 대표로 발탁되는 배틀 로열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블루록
블루록

 

축구는 11명이서 하는거라는 신념으로 전국대회에 갈 찬스를 놓친 주인공 '이사기 요이치'.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뒤에 오던 선수에게 패스를 했지만 미스가 나버리고 결국 패배를 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울분을 토하지만 이미 승부는 난 상황. 집으로 돌아와 가족과 저녁을 먹는 중 '일본 축구 연합'에서 한 통의 편지가 와 있습니다. '강화 선수 지정' 바로 블루 록 초대장이었죠.

 

이사기-요이치에고-진파치
이사기 요이치와 에고 진파치

 

블루 록에 모인 18세 이하 고등학생 축구선수. 전부 공격수인 포워드로만 300명을 뽑은 상황. 일본의 월드컵 우승을 위해 고용된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에고 진파치'. 오로지 혁명적인 스트라이커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블루 록에 합숙을 하며 치열한 배틀 로열을 시작하게 됩니다. 

 

 

블루 록 리뷰

 

원작 스토리는 <신이 말하는 대로>'카네시로 무네유키', 작화는 '노무라 유스케' 담당한 만화 원작입니다. 일본이 16강을 탈락한 2018년 8월부터 연재가 되었습니다. 축구 후진국이라는 일본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을 전제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애니메이션은 2022년 10월 9일부터 방영중이며 현재 7화까지 공개되었고 총 24화 완결입니다. 

 

저는 사실 스포츠를 주제로 한 만화는 잘 안보는 편인데요. 특히 축구 만화는 '축구왕 슛돌이'나 '캡틴 츠바사' 같은 완전 고전을 빼면 기억에 남는 게 없을 정도입니다. 이 만화도 대사 짤이 엄청 유명해서 짤로만 보다가 애니메이션이 개봉된다는 소식에 보게 되었습니다. 스토리도 데스 게임으로 유명한 <신이 말하는 대로>의 작가여서 흥미가 생겼죠.

 

신이 말하는 대로

 

일본 '다루마' 인형이 상징과도 같은 데스 게임물이죠. 이런 작가가 왠 축구 만화일까 해서 봤는데 성향을 역시 버릴 순 없죠. 축구에 데스 게임을 한 스푼 녹였습니다. 스포츠 장르치곤 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작화와 액션 수준은 준수합니다. 라프텔 댓글들을 보니 한결같이 주옥같은 대사들을 실제로 들을 수 있게 된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물인데 개그를 기대하고 있죠. 

 

축알못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스토리입니다. 11명이 하는 축구가 아닌 오로지 혼자 잘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죠. 테스트도 혼자 100골 넣기, 3명씩 짝짓기 및 상대팀과 시합 후 3명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철저히 혼자 잘난 맛에 축구를 하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도 많이 나옵니다. 과장된 액션과 표정 연기 또한 병맛 같지만 왠지 멋진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이상으로 월드컵 경기 기다리시면서 시간 때우기 좋은 애니메이션 '블루 록' 이었습니다. 애니플러스와 라프텔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애니1화-테스트
1화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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