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을 쓰고 나면 맞춤법 검사를 돌리고, 퇴고하고 하다 보니 처음부터 안 틀리면 되지 않을까? 해서 맞춤법에 대해 찾아보았는데요. 직업도 편집디자이너고 해서 직업병 같은 게 생겼습니다.
대화할 때야 머 서로 알아듣기만 하면 되지만 글을 쓰다 보니 조금 더 정확한 게 좋지 않겠습니까? 한글 자음과 모음 조합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글자의 개수는 총 11,172자 라고 합니다. 단순 조합이 그렇고 각각 조합해서 만들어 낼 수 있는 단어는 한계가 없을 것 같습니다.
카톡 메시지에 맞춤법 틀리는 사람에게 호감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기본적으로 한국인이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의 정확한 표기 방법을 알아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1. 되 / 돼
한국인이라면 어느 정도 익숙한 부분이 있습니다.
되 ▶ 하
돼 ▶ 해
위처럼 글자를 바꿔 넣어보고 어색하지 않는 말이 맞는 거예요.
◎ 그러면 안 되잖아 / 안 돼잖아 ▶ 안 하잖아(O) / 안 해잖아(X)
👉 '안 하잖아'가 자연스러우니 안 되잖아가 맞습니다.
◎ 상황이 그렇게 됐어 / 됬어 ▶ 그렇게 했어(O) / 그렇게 핬어(X)
👉 '그렇게 했어'가 자연스러우니 그렇게 됐어가 맞습니다.
◎ 너는 그러면 안 돼 / 안 되 ▶ 안 해(O) / 안 하(X)
👉 '안 해'가 자연스러우니 그러면 안 돼가 맞습니다.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해 / 하로 바꿔보고 그나마 낫다고 생각하시는 게 맞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방식으로 뵈 / 봬도 넣어보면 됩니다.
◎ 우리 내일 봬요 / 뵈요 ▶ 해요(O) / 하요(X)
👉 '해요'가 자연스러우니 내일 봬요가 맞습니다.
◎ 다음 주에 뵐게요 / 봴게요 ▶ 할게요(O) / 핼게요(X)
👉 '할게요'가 자연스러우니 뵐게요가 맞습니다.
2. 어떻게 / 어떡해
어떻게 ▶ 부사, 뒤에 꾸며주는 말이 항상 붙어야 됨.
어떡해 ▶ '어떻게 해'를 줄임말. 단독으로 쓰임.
◎ 이걸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이 손잡이 어떻게 잡으면 돼?
◎ 큰일이야, 어떡해. / 어떡해 벌써 12시야.
'어떻게'는 부사기 때문에 뒤에 뭐가 나와서 연결이 돼 꾸며줘야 합니다. (혼자 쓸 수 없음)
'어떡해'는 단어 자체가 독립적으로 끝나는 말. (혼자 쓸 수 있음)
3. 대 / 데
대 ▶ 남에게 들은 내용을 전달
데 ▶ 직접 경험한 사실을 말함
◎ 그 남자 눈이 너무 높대.(들음) / 그 남자 눈이 너무 높던데.(경험)
◎ 이 집 딸이 그렇게 착하대.(들음) / 이 집 딸 참 착하던데.(경험)
4. 던 / 든
던 ▶ 과거를 회상할 때
든 ▶ 선택힐 때
◎ 니가 어떻게 살든 말든 난 상관 안 해. (선택)
◎ 가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선택)
◎ 비가 얼마나 내리던지 운전이 너무 힘들었어.(과거)
◎ 그런 선택을 했던 내가 너무 싫어.(과거)
제가 가장 헷갈리던 단어를 모아 봤습니다. 그리고 번외로 자주 틀리는 틀리는 단어들입니다.
참고로 헛갈린다/헷갈린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설레임은 아이스크림 상표고 설렘이 맞습니다.
한 커뮤니티 올라왔던 한국인이 많이 틀리는 우리말 순위표입니다.
● 어의없다 → 어이없다
● 병이 낳았다 → 병이 나았다
● 않하고 / 않돼 / 않된다 → 안 하고 / 안 돼 / 안 된다
● 문안하다 → 무난하다
● 오랫만에 → 오랜만에
● 예기를 하다 보니 → 얘기를 하다 보니
● 금세 바뀌었다 → 금세 바뀌었다
● 왠일인지 → 웬일인지
● 몇일/몇 일 → 며칠
● 들어나다 → 드러나다
● 할려고 → 하려고
● 아에 몰라 → 아예 몰라
이 외에도 알고 계시는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TISTORY-T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번째 티스토리 블로그 글 3개로 애드고시 한 번에 합격하기 (27) | 2023.02.09 |
---|---|
구글서치콘솔 페이지 색인 생성 요청 쉽고 빠르게 하는 방법 (7) | 2023.01.08 |
사이트가 다운되었거나 사용할 수 없음을 뚫고 애드센스 승인 (15) | 2022.11.26 |
[블로그 TIP] 문단 나누기 좋은 소제목 꾸미기 html 소스 (6) | 2022.10.09 |
[블로그TIP] 티스토리 블로그 이미지 용량 최적화 해주는 사이트 (17) | 2022.09.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