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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부일체, 당신이 화를 내면 안되는 이유!

by 초귀폭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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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0일 집사부일체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 편 中

 

 

화가 나는 이유

 

화가 나는 이유는 내 의도되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호랑이나 사자는 별로 화를 내지 않는다. 최상위 포식자는 힘과 권력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언제든지 통제할 수 있다.  오리혀 작은 강아지가 화를 많이 낸다. 

 

 

이런 동물들의 습성을 유추하여 우리가 화를 내를 이유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상황을 통제하고 싶은 데 충분히 통제하지 못할 때 화를 내는 방식으로 표출된다. 권위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위협적으로 보여서 상대방을 통제하려 하는 것.

 

 

예를 들어 백화점이나 식당에서 진상 손님들이 "내가 누군지 알아?" 하며 화를 낸다. 상황에 대한 통제권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통제권이 있는 권력자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활을 볼 때 우리는?

 

 

"호랑이의 전략을 취해야 하는 데, 통제권이 없어서 개같은 전략을 취하는구나" 생각하면 된다. 

 

 

복잡한 사회에서 실제로 화를 내봤자 통제권을 가져올 수 없다. 화내는 것은 도움이 안 되는 전략이다. 잠깐의 실수로 인생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우리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면서 누구에게 가장 많이 화를 내었는가?

 

 

바로 가족이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많이 화를 낸다. 뇌과학적으로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리 뇌에는 "나"를 인지하는 영역이 있다. 이 영역은 나와 가까운 관계일수록 나와 가깝게 저장되어 있다. 

 

 

특히나 한국 사람들은 나를 인지하는 영역에서 "엄마"도 인지한다. 나와 엄마를 동일시 한다는 말이다. 나라고 인지할 정도로 가깝기 때문에 내가 마음대로 통제하고 싶어 진다. 그래서 자꾸만 엄마에게 화를 낸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같이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통제가 안되면 불같이 화가 나는 것이다. 

 

 

가족을 각각의 개인으로 분리해서 인식하고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화를 줄일 수 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내 마음데로
세상을, 사람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무기력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정말 사랑한다면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어야 한다. 

 

 


 

어릴 적 팔을 다쳐 한 달간 깁스를 한 적이 있다. 밥도 먹어야 되고 게임도 해야 되고 나가서 뛰어놀아야 되는데 마음대로 하지 못하니 한 달 내내 예민하고 화가 나고 그랬던 적이 있다. 다친 팔을 통제할 수 없으니 화가 났던 것이었다. 

 

 

 

내 팔 하나 다쳐서 통제가 안되도 화가 나는 데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상황이 오면 얼마나 화가 나겠는가? 어른이 되어 가면서 더 그런 상황들이 많이 온다. 내가 통제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화를 누를 수 있다. 

 

 

 

연인 관계에도 그렇다. 자신 입맛대로 맞출 수 없다. 쟤는 쟤고 나는 나다. 서로 다름을 이해해야 관계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사랑은 서로 맞춰가는 것, 배려라고 하지만 도저히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있다. 그럴 때는 헤어질 수밖에 없다. 

 

 

 

말이야 쉽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요즘처럼 나 자신의 행복이 중요한 때에 서로 수용할 수 있는 이해범위가 줄어든 탓도 있다. 내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가진 사람과 같이 산다는 것은 스트레스만 쌓일 뿐이다. MBTI가 유행한 것도 이와 비슷하다. 원래 저런 성향이구나 이해해버리면 화가 수그러든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어른이 되고 어른이 되어야만 한다. 피곤하다. 하지만 시간을 잡을 순 없다. 뇌과학이 모든 걸 설명할 순 없지만 이렇게 작동되는구나 이해한다면 조금 더 세상을 살아나가기 편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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