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HWP) 인쇄를 위한 편집 용지 설정하는 방법

한글 프로그램으로 글쓰기, 책 만들기를 위한 편집 용지 설정 방법입니다. 

 

 

 

인쇄가 목적인 문서를 작성할 때 가장 먼저 해주어야 하는 작업입니다. 보통 한글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A4 사이즈(210x297mm) 기준으로 새 문서가 생성됩니다. 가장 통상적이기도 하며 프린트 종이도 구하기 쉽죠. 하지만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이라면 A4로 된 사이즈는 거의 본 적이 없으실 겁니다. 

 

 

우선 크기가 커서 휴대하거나 책을 읽을 때 불편하기 때문인데요. A4 사이즈는 주로 문제집이나 참고서 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그리고 보고서나 결재 문서 등 낱장으로 프린트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우리가 흔히 보는 소설, 에세이나 자기 계발 서적 등은 신국판(152x225mm)나 A5(148x210mm) 사이즈가 주로 사용되죠.

 

 

A4 사이즈에 왕창 적어놓은 글을 신국판으로 인쇄한다면 당연히 문단이 다 넘어가 버리고 구성이 엉망이 됩니다. 그래서 인쇄가 목적인 글은 우선 최종 인쇄할 책 크기(편집 용지)를 지정해 주고 글을 쓰는 게 가장 현명합니다. 한글에서 편집 용지를 설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예시 이미지 환경은 한컴오피스 한글 2022 버전입니다. 이전 버전도 다 똑같습니다. 

 

 

 

 파일 - 편집 용지(F7 키)

 

F7키를 눌러 편집 용지 창을 불러 줍니다. 

 

편집 용지 창

 

종류에서 용지 종류를 선택하거나 폭과 길이를 임의대로 지정해서 등록을 해놓으면 나만의 글쓰기 용지를 저장해 놓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종이는 전부 규격 사이즈대로 재단한 종이입니다. 큰 종이를 만들어 손실을 최적화해서 정해 놓은 사이즈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 원하는 사이즈대로 다 제작 가능합니다만 비용이 더 들어갈 뿐입니다. 정해져 있는 여러 규격 사이즈를 사용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이미 설정되어 있는 여러 규격 사이즈 용지

 

 

 

편집 용지 여백 지정하기

 

여백은 이미 나와 있는 책 중에서 내 눈이 가장 편안한 책을 견본으로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여백이 너무 없으면 가독성이 떨어질뿐더러 가장자리에 글씨가 너무 붙으면 불안한 느낌도 듭니다. 

 

 

책을 위한 글쓰기가 목적이라면 제본-맞쪽을 클릭하시고 설정하시길 권장합니다. 일반 책자는 제본 풀을 붙여 표지와 접착하기 때문에 180도로 책을 쫙 펼칠 수가 없습니다. 안쪽 부분 여백을 조금 더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머리말과 꼬리말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챕터를 구분하거나 페이지 번호를 나타낼 때 주로 사용됩니다. 꼭 안 써도 되는 기능입니다. 위 그림 경우로 예시를 든다면 위쪽+머리말=25mm입니다. 상단 여백이 총 25mm란 말입니다. 머리말 기능을 안 쓴다면 위쪽 25mm, 머리말 0mm 해도 결과는 같습니다. 

 

 

 

 

편집 용지 페이지 구성

 

우리나라 책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깁니다. 첫 시작인 1페이지가 오른쪽이기 때문에 책을 펼쳤을 때 오른쪽 페이지가 무조건 홀수 페이지입니다. 오른쪽 페이지가 짝수 페이지라면 구성이 무언가 잘못된 책입니다.

 

 

홀수 페이지가 항상 오른쪽인걸 생각하고 글을 쓴다면 편집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는 일본 만화책은 그 반대겠죠? 

 

 

보기-확대/축소 탭이나 프로그램 오른쪽 하단 돋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뜹니다. 쪽 모양에 맞쪽을 설정해 놓고 작업하시면 오른쪽 페이지가 홀수 페이지인 펼침면으로 작업 가능합니다. 

 

확대/축소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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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용지 설정을 가장 우선시 하는 이유는 글쓰기 시 폰트 사이즈나 문단 여백, 편집 디자인을 미리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프린트를 해보는 것이겠지만 우선적으로 결과물을 추측할 수 있기 때문에 설정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으로 인쇄가 목적인 글쓰기, 책 만들기 시 한글 편집 용지 설정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